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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 집을 갖추다
    저자

    김지수 지음

    발행자

    싱긋

    자료위치

    종합자료실(638-김지수가)

    출판일

    2022.09

    ‘집 꾸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의 재택 경제 활동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럼 이 열풍은 코로나 종식 이후에는 쇠퇴하는 것일까? 작가는 아니라고 답한다. 현재 홈리빙 열풍은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에도 이제야 자기 취향을 찾는 문화가 도래한 데서 기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극히 사적인 공간인 집을 자신의 취향대로 꾸미고 관리한다는 것은 ‘나만의 작은 문명’을 만드는 일이자 ‘개인이 주체가 되는 문화’를 누리는 것이다.
    홈리빙 문화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천했는지를 살피다 보면 그 변화와 흥망성쇠가 당대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 배경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든 문화 공간이 신을 위한 것이었던 중세 유럽 그리스도교 사회에서는 ‘침대’는 일종의 접견용 가구였다. 지금처럼 내밀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가구로 사용되게 된 것은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이처럼 리빙 문화는 사람과 관계된 풍속의 사연이 고여 있고 역사의 민낯이 숨겨져 있는 인문학의 보고이다. 작가가 이 책을 ‘리빙 인문학’에 대한 소고(小考)라고 소개한 이유이기도 하다.
    더운 여름날, 취향에 맞는 작은 소품으로 집을 시원하게 꾸며, ‘나만의 작은 문명’을 만들고 ‘내가 주체가 되는 문화’를 누려보면 어떨까?

  • 마음버스
    저자

    김유 글, 소복이 그림

    발행자

    천개의바람

    자료위치

    어린이자료실(아808.3-바람그천-122)

    출판일

    2022.09

    책소개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다. 운전사 아저씨는 급한 대로 ‘ㄹ’대신 네모난 창틀을 붙이니 마음버스가 되었다. 마음버스는 여느 때와 같이 마을을 돌며 승객들을 태우지만 서로 인사하는 사람은 없었다.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던 승객들은 마음버스가 된 운전사 아저씨의 사연을 듣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전한다. 마을버스의 열린 창문으로 꽃잎이 날아들어 승객들에게 내려앉고, 승객들은 내일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며 정류장에서 내린다.
     2022년 서울 강남구, 종로구, 서대문구에서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이 그림책은 흔히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마을버스를 소재로 하여 이웃과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요즈음 이웃간에 서로 인사를 하며 마음을 나누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이 담긴 진심어린 말을 건네 보면 어떨까? 밤톨머리 아이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에도 꽃이 피고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추천사서> : 김현성(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